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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뇌교육 명상효과2] 디폴트모드네트워크 연결성 증가

    기사보기 기사 바로가기 2018-03-28 조회수 1771
    [전문리포트] 뇌교육 기반 한국식 명상, 과학적-의학적 효과 탐구 <2>
     
    “뇌교육 기반 한국식 명상, 디폴트모드네트워크 연결성 증가”
    Neuroscience Letters, 2011

    뇌는 분명한 입력과 출력이 없을 때(쉬고 있거나 특별하게 어떤 일을 하고 있지 않을 때)에도 활동성을 나타내는데, 이러한 신호들은 뇌에서 고유하게 만들어지는 신경 활동을 나타낸다(Fox 2007, Fransson 2005). 휴식 때 평균 뇌의 활성과 작업할 때의 평균 뇌활성을 비교했을 때, 작업 수행 중에 활동이 더 감소하며 휴식 때 더 활동적인 뇌 영역이 존재하는데(Shulman 1997), 이 사실은 우리가 휴식하는 동안에 조직화된 방식으로 활동을 하는 뇌 부위가 있다는 것을 시사하며, 뇌 기능의 ‘디폴트모드’라고 불린다(Raichle 2001). 디폴트모드 네트워크는 내측전두엽, 전방과 후방의 대상피질, 하두정피질, 측측두엽을 포함하는데(Fox 2007, Raichle 2001), 명상 수행에서는 내측전두엽과 후상대상피질을 포함한 피질 중앙선의 활성화가 보여(Gusnard 2001, Holzel 2007,Lutz 2007, Raichle 2001), 디폴트모드 네트워크와 연관된 뇌의 영역은 명상 수행과 연관된 뇌의 영역과 상당히 비슷함을 나타냈다.

    ▲ 디폴트모드 네트워크 지도. 컨트롤 그룹(33명, 왼쪽 패널)과 명상 그룹(35명, 오른쪽 패널). 명상 그룹에서 내측전전두엽 부위가 증가돼 있다.


    2011년 《Neuroscience Letter》에 발표된 위의 연구는 한국식 명상 수행자가 휴식 상태에 있을 때의 디폴트모드 네트워크 연결성을 조사했다. 35명의 명상 수행자와 33명의 명상 경험이 없는 건강인들이 이 연구에 참여했다. 그 결과, 명상 그룹은 내측전전두엽이 일반 그룹에 비해 높게 활성화돼 있었다. 내측 전전두엽은 사진에서 빨간색 화살표로 표시된 위치의 노란색 부위이며, 일련의 사진들에서 같은 위치에 해당하는 부위이다.

    내측전전두엽은 자기와 관련된 정보, 자기 성찰적 생각 등에 의해 활성화되며, 외부 세계의 자극과 몸 안 감각의 자극을 수용해 자기에 대한 정서적 판단과 함께 통합하며, 스트레스 요인이 될 수 있는 부적절한 외부·내부 활성을 막아 감정을 조절한다. 따라서 이 연구는 장기간의 한국식 명상 훈련이 명상을 하고 있지 않는 때에도 자기 관찰 및 스트레스 관리 능력을 향상시켰음을 시사한다.

    정리. 한국뇌과학연구원 양현정 부원장 br-md@naver.com
    논문출처. ‘Increased default mode network connectivity associated with meditation’, Neuroscience Letters 487, pp.358~362,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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